InCheon Complex Fish Market

삼치 맛있게 먹는 방법 부탁해요..

동인천의 명소 ‘삼치거리’

삼치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인터넷에 모였다. 그래서 만든 날 ‘삼치데이’. 발음상 3월 7일이다. 무엇이 그리 좋은지 동호회까지 만들었을까. 이유는 간단하다. 일단은 싸다. 그리고 맛있다. 또한 푸짐하다. 거기에 더해 돈 없던 시절 꼬깃꼬깃 구겨진 천원짜리를 모아 푸짐하게 먹었던 그 추억이 변함없이 그곳에 그대로 있기 때문이다. ‘추억을 먹는다’는 것이 이를 두고 하는 말인 듯하다.


‘삼치거리’ 그 소박한 탄생

인천시 동인천역 맞은편 범상치 않은 골목으로 들어가 조금만 올라가면 마치 장군의 동상이라도 되는 듯 ‘동인천 삼치거리’라는 입간판이 서 있다. 그 간판을 시작으로 오밀조밀 위치한 삼치집들이 보인다.

삼치거리는 사실 예전부터 있었다. 원조격인 ‘인하의집’은 무려 40년이나 되었다. 인천시 중구청은 2001년 월드컵을 앞두고 특색음식 거리 지정에 나섰다. 그래서 생겨난 4개의 거리 중 하나로 삼치거리가 탄생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