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길이 45cm 내외이다. 몸은 원통형으로 길고 머리의 앞쪽 끝은 둔하고 둥글며, 뒤쪽으로 갈수록 차츰 가늘어진다. 등과 배에는 작은 가시가 빽빽하게 난다. 눈이 비교적 작고 위로 붙는다. 콧구멍은 짧고 솟아올라 있다. 입은 작고 주둥이의 끝에 있으며 입술이 발달하였는데, 아랫입술이 비교적 길다. 위턱과 아래턱에는 2개씩 서로 붙은 앞니가 있다. 양쪽에 난 아가미구멍은 비교적 작고 가슴지느러미의 앞에 뚫려 있다. 측선은 뚜렷하고 2줄이다.
가슴지느러미는 비교적 짧고 배지느러미는 없다. 등지느러미와 뒷지느러미는 몸의 중앙 부분보다 뒤쪽으로 거의 같은 위치에 나 있으며, 낫처럼 생겼고 끝이 뾰족하다. 꼬리지느러미는 갈라지지 않는다.
몸빛깔은 등쪽이 짙은 갈색이며 배쪽은 흰색이다. 등에는 희미한 흰색 가로띠가 있으며 등과 머리에는 몇 개의 흰색 점이 있다. 등과 배 사이의 옆구리에 입 옆에서 꼬리지느러미 기부까지 노란색 줄이 뻗어 있다. 뒷지느러미는 등황색이고 다른 지느러미는 어두운 색이다.
진달래꽃이 필 무렵의 봄에 강으로 올라와서 산란하고 부화한 치어는 바다로 내려가 자란다. 산란장소는 바닥에 자갈이 깔려 있는 여울로 조수의 영향을 받지 않는 곳이다. 먹이는 바닥에 붙어 사는 동물이나 어린 물고기, 물고기 알 등이다. 살이 쫄깃하고 맛이 있어 10여 종의 복어 중에서 으뜸으로 친다. 난소에 맹독이 있고 간·장·피부에도 강한 독이 있다.
한국(금강·한강·대동강·임진강·압록강), 중국(양쯔강·황허강·랴오허강·첸탕강 등)에 분포한다. 한국 서해안에만 서식하는 어종인데, 산란기의 남획으로 멸종위기에 있다. 최근 인공사육에 성공, 대량 사육한 것을 강화도 앞바다 등지에 방류하고 있다. 1996년 1월 환경부가 지정한 특정보호어종으로 허가 없이 이를 채취·포획·가공·유통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