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고기가 입을 뻐끔거리는 이유
ms4865 작성일 : 2006-09-25
조회 : 12776 답변 : 1
물고기가 입을 뻐끔거리는 이유?
Answer
물고기가 입을 뻐끔거리는 이유
admin 작성일 : 2006-09-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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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를 할 때 물고기를 잡아놓고 보면 입을 뻐끔거리는 것을 흔히 볼 수 있다. 집에서 키우는 금붕어도 가끔씩 수면으로 나와 입을 뻐끔거리는데, 그 이유가 있을까? 그것은 한 마디로 숨을 쉬는 것이다. 물고기들은 아가미 호흡을 하면서 물 속에서 물을 마시면서 동시에 산소를 얻는다. 즉 물 속에 녹아 있는 산소를 물과 함께 들이마신 후, 산소를 흡수하고 나머지 물은 아가미를 통해 다시 내보내는 것을 반복한다. 그러나 물 속은 아무래도 물 밖에 비해서 산소가 부족하기 마련이다. 그래서 집에서 키우는 금붕어는 어항 속의 물이 정해져 있기 때문에 필요한 산소가 부족해 수면 위로 올라와 공기 중의 산소를 뻐끔거리며 들이마시는 것이다. 그러니 집에서 키우는 물고기가 수면 위로 입을 뻐끔대면 배고파서 그러려니 하고 먹이만 냅다 줄 게 아니라 어항의 물을 갈아줘서 충분한 산소를 공급해줘야 할 때라는 신호로 받아들여야 한다. 낚시 중에 잡은 물고기도 충분한 물에 놔두면 입을 뻐끔거리지 않는데, 그냥 공기 중에 방치하면 입을 끊임없이 뻐끔거리다 죽는다. 아가미 호흡은 공기 중에서 한계가 있기 때문이다.
게가 부글부글 거품을 내뿜는 것도 같은 맥락이다. 아가미를 통해서 물과 산소를 빨아들이고, 이산화탄소를 내보내는데, 이때 물과 공기가 함께 빠져나가면서 거품이 생긴다. 이 거품이 나오는 곳이 바로 게의 숨구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