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엑스나 63빌딩에 있는 큰 수족관의 경우 보통 작은 수족관의 물을 갈아주는 것 처럼 물을 다 뺐다가 새 물을 넣어주는 방식의 물갈이는 안합니다. 대신 물을 계속적으로 순환여과시켜 주지요.
63씨월드의 화려한 전시장 뒤에는 바다생물들의 질병을 연구하는 어병연구설비, 플랑크톤을 배양하는 이료배양설비, 인공 부화설비를 비롯, 용존 산소량과 수소이온농도, 질산염, 인산 등을 조사하는 수질 분석설비 등이 갖추어져 있습니다. 이런 설비들을 통해 특수 박테리아를 이용한 생물학적 수질 정화법과 각 수조마다 단독으로 장치된 순환 여과시스템으로 저마다의 환경을 조절하는 것이죠.
코엑스 아쿠아리움은 세계적 수준의 규모와 가장 최신의 기술력을 갖춘 LSS(수중생물생명유지장치) 설비를 가지고 있습니다. L.S.S. 시스템은 한정된 수족관내의 물고기들이 제대로 서식할수 있도록 어류에 해로운 유기물 등을 정화시키고 적합한 온도, 염도, 산소 등의 수중 환경을 만들어 내는 매우 중요한 생명유지 시스템입니다. 수족관의 물은 L.S.S.시스템에서 오존 발생기를 이용한 몇 개의 단백질 제거기와 모래여과기를 거쳐 용존 유기물질(주로 단백질)을 제거하고 생물학적 여과기를 거치면서 암모니아, 아질산 등을 제거한 후 해수저장탱크로 모아져 다시 일정량의 새로운 해수와 함께 섞여 수족관을 순환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