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레스테롤 덩어리기 때문에 몸에 안 좋다고 하는 분들도 있구요. 오히려 몸에 도움이 되는 종류의 콜레스테롤 이기 때문에 먹어도 좋다는 분들도 있습니다. 어떤 분은 오징어 다리에 콜레스테롤 성분이 몰려 있으니 몸통만 먹으라고 하고.
계란 노른자도 비슷한 이유로 몸에 안 좋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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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번 읽어보세요. 오징어에 대한 유용한 정보가 나와있습니다.
admin 작성일 : 2006-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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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징어 이야기
반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해주었는데 말숙이가 잘 알아듣질 못하더군요. 재미 없대요. 그래서 반물질 이야기는 나중에 나중에 하기로 했어요. 말숙이가 좋아하는 오징어 이야기 들려드리지요.
"아저씨, 오징어 많이 먹으면 얼굴이 네모가 되나요?" "응, 무슨 이야기인 줄 알겠는데, 껌을 많이 씹던지 오징어를 많이 씹으면 턱을 많이 쓰게 되고 그러면 턱이 발달되어 얼굴이 네모에 가깝게 된다는 말이지. 아주 많이 씹으면 그럴 수도 있겠지?" "그런데 있잖아요. 오징어를 많이 먹으면 몸에 나쁜가요?" "오징어를 술안주나 간식으로 즐겨 먹으면서도 정작 성분에 대해 정확히 아는 사람이 없지." "아저씨, 오징어는 심심풀이 땅콩과 같이 먹으면 더 맛있어요." "알고 보면 오징어를 심심풀이 주전부리라고 하기엔 너무나 억울한 식품이란다. 오징어에는 탄수화물이나 지방은 거의 없고 단백질 함량은 생선·조개 등 다른 해산물과 비슷한 정도이니까 말이야. 따라서 술과 함께 먹을 때는 칼로리가 거의 없어 훌륭한 다이어트 안주가 되는 것이지." "그럼 생선처럼 지방도 적겠네요?" "그럼. 오징어의 지방 함량은 1% 밖에 안된단다. 쇠고기 안심은 16.2%의 지방이 있고, 돼지고기 삼겹살에는 무려 38.3%이나 지방이 있는 것을 보면 얼마나 적은지 알겠지? 특히 오징어 지방산에는 고기에서 찾아볼 수 없는 DHA와 같은 불포화 지방산이 많아 동맥경화증·고혈압 환자들에게도 좋은 식품이란다." "참 좋은 식품이군요." "그럼. 오징어에는 핵산과 셀렌 등 성인병에 효과적인 성분도 많이 들어 있어요. 핵산은 세포 분열 및 성장에 필요한 유전 정보인 RNA와 DNA 등을 가지고 있어요. 핵산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않으면 세포들의 세대교체가 어렵고 죽은 세포가 누적돼 주름살이나 기미같은 노화 현상이 일어나요. 셀렌 역시 노화를 억제하는 역할을 하지요. 특히 발암인자를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셀렌이 풍부한 오징어야 말로 훌륭한 항암 식품이 아닐 수 없지요." "아니, 오징어가 그렇게 좋은 것이라구요? 그런데 오징어에는 코레스테롤이 많다고 하던데요?" "오징어에 콜레스테롤이 많다고 마음놓고 먹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러나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오징어에 있는 콜레스테롤은 대부분 몸에 이로운 콜레스테롤인 HDL이란다." "HDL은 이로운 콜레스톨이라구요?" "그렇단다. HDL은 혈액을 타고 온몸을 돌아다니면서 세포내 있는 콜레스테롤을 회수하여 간으로 이동시키는 역할을 하고 있으니까 콜레스테롤을 줄여주는 콜레스테롤이지요." "그럼 오징어에는 몸에 나쁜 콜레스테롤은 안들어 있어요?" "몸에 해로운 콜레스테롤인 LDL도 들어 있지만 아주 소량이기 때문에 걱정할 필요가 없어요." "또 좋은 것이 뭐 있어요?" "오징어에는 타우린이라는 물질이 있어요. 피로회복용 드링크제에 들어 있는 것 말이야" "그럼 오징어를 먹으면 피로회복도 된다는 말이네요." "그렇지. 오징어에 듬뿍 들어있는 타우린 성분이 LDL의 저하 작용을 돕기도 하지. 타우린은 비타민 유사 물질인데, 오징어에 포함된 타우린 함량은 1백g당 327~854㎎으로 일반 어류에 비해 2~3배나 높으며 육류보다 무려 25~66배나 많다는 것을 기억해 두어요. 특히 오징어 중에서도 콜레스테롤 의혹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마른 오징어에는 타우린이 97~333배나 많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요." "아저씨, 저 오징어 되게 좋아하는데 이제 걱정하지 말고 많이 먹어도 되겠네요." "하지만 뭐든지 지나치면 모자람만 못하다고 했어요. 그래도 적당하게 먹어야지 몸에 좋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