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jjang80621 작성일 : 2006-07-14
조회 : 3733 답변 : 1
접착제 종류가 참 많은데요
어떻게 접착제가 개발되게 되었는지 그 역사와 배경 좀 알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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접착제의 역사에 대해 알려주세요
admin 작성일 : 2006-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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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드의 종류로는 밀가루와 같은 녹말로 만든 녹말풀이나 달걀 흰자위 또는 동물성 풀인 아교 등이 있다. 식물성 풀은 한지와 파피루스의 제조에도 사용되었다. 동물의 가죽과 뼈에서 추출한 젤라틴 형태의 동물성풀 아교 또는 어류의 뼈에서 얻은 부레풀 그리고 우유에서 얻어지는 카세인과 같은 접착제는 가구 제조에 많이 사용되었다.
그 역사는 무려 5천년이 넘는다. 고대 바빌론에서는 역청이라는 일종의 아스팔트 건축용 접착제로 사용했다는 기록도 있다. 그 후 20세기까지 접착제의 기술 발전은 별로 없었다. 제1차 세계대전 중에는 배나 비행기 제조에 사용하는 합판을 만드는데 카세인과 혈액 알부민이 쓰였다.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접착제의 사용량과 종류가 급증했다. 구두를 꿰매고 못질을 해서 만들던 시절이 지나 지금은 90%를 접착제에 의존한다. 대표적인 합성 접착제인 에폭시 접착제는 에폭시 수지에 경화제 또는 촉매를 섞으면 열경화성 플라스틱이 만들어지면서 접착력이 생긴다. 접착력이 우수한 에폭시 접착제는 금속 목재 콘크리트 유리 세라믹 플라스틱 등에 다양하게 사용된다. 그 후 접착제의 발전은 계속되었다.
그러다가 세계가 깜짝 놀랄만한 접착제가 연구되었다. 지하철이나 버스 안의 잡상인들이 많이 파는 순간 강력 접착제의 인기가 으뜸이었다. 도대체 그 투명하고 맑은 물 같은 액체가 접착제라니, 어떻게 해서 순간적으로 경화될 뿐 아니라, 아무 것이나 강력하게 접착 시킬까?
사실 용기 속 액체 자체는 접착력이 없는 화합물에 불과하나 그 액체가 밖으로 나오는 순간 공기 중 수분과 반응하여 접착력이 큰 고분자를 만드는 화학반응을 한다. 짧게는 10초, 길어야 2분안에 접착이 끝난다. 이는 주로 2-시아노 아크릴산 메틸이라는 화합물이며, 2-시아노아크릴산 에틸이나 부틸을 사용하기도 한다.
접착제 두께가 0.5mm이하일 때 접착력이 매우 강하며 어디든지 잘 붙지만 접착 부분이 깨지기 쉽고, 열과 수분에 강하지 못한 단점이 있다. 이렇게 접착제의 개발은 계속되어 지금은 그 종류만 해도 여러가지가 시판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