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단백 저칼로리, '흰살생선'
생선은 단백질공급원으로 빼놓을 수 없는 식품이다. 그중 흰살생선은 고단백 저칼로리 식품으로 맛도 담백하고 소화도 잘 된다. 흰살생선은 주로 횟감으로 좋지만 가정에서는 구이, 찌개나 조림 등에 더 친숙하다.
지방이 적고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한 흰살생선은 중년기 사람들의 비만 예방에 이상적인 식품.
성인병 환자에게는 좋은 단백질 공급원이다. 콜레스테롤에 대한 염려 없이 단백질을 충분히 섭취할 수 있기 때문.
살이 연하고 부드러워 소화가 잘 되기 때문에 노인식으로도 적당하다.
흰살생선은 가자미 광어 도다리 민어 등 종류가 다양한데, 요즘은 광어(넙치) 갈치 조기 등이 제철을 맞아 신선도가 특히 높은 시기다.
여느때보다 영영가 높고 맛도 뛰어나 아침저녁 밥상에 가장 어울리는 영양식이다.
흰살생선이란 어류의 색깔이 희거나 근육의 빛깔이 흰색을 띠고 있는 어류를 말한다. 외형적인 색깔이 희게 보이는 것도 흰살생선에 속한다.
흰살생선은 생태 가자미 도다리 광어 조기 민어 갈치 등 종류가 다양한 만큼 전 대양의 넓은 수역에서 자란다.
위도 수온 기후 그리고 깊은 바다와 얕은 바다 등 서식조건과 지역에 따라 질과 맛이 달라진다.
같은 종류의 생선이라도 어느 곳에서 잡혔느냐에 따라 가치가 달라지는 것도 이 때문이다.
그렇다면 흰살생선에 공통적으로 들어 있는 영양소는 어떤 것이 있으며 무슨 작용을 할까.
첫째는 단백질. 우리 몸의 구성물질과 에너지원으로 중요한 역할을 하는 영양소다.
둘째는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떨어뜨리는 작용을 하며, 빈혈방지와 시력회복에 도움을 준다.
셋째는 비타민 절대량은 충분하지 않지만 몸에 활력을 주는 다양한 비타민이 골고루 들어 있다.
맛과 질이 뛰어나 횟감중 첫손에 꼽히는 ‘생선의 왕’ 광어.
가자미목 넙치과에 속하는 어종으로 학명은 ‘넙치’. 그러나 광어라는 명칭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육질이 단단하고 부드러워 횟감으로 가장 인기가 있다. 지금이 가장 많이 잡히는 제철이지만, 회맛으로 따지자면 지방산이 가장 많이 축적돼 있는 겨울철이 최고다.
광어는 외형적으로 도다리(가자미)와 비슷해 쉽게 구별이 안된다.
그러나 머리쪽을 보면 광어는 왼쪽에 눈이 있고, 도다리는 오른쪽에 눈이 있기 때문에 이것으로 구별하면 된다. 이로인해 ‘좌광우도’라는 말이 생긴 것.
광어의 영양은 필수 아미노산이 다양하고 풍부하게 들어 있는 것이 특징.
가식부 100g당 열량은 103kcal. 단백질 20.4g, 칼슘 53mg, 인 199mg 등이 들어 있고, 비타민 B1 0.1mg, B2 0.2mg, 니아신 6.5mg 등이 함유돼 있다.
많은 부분을 차지하는 단백질은 몸에 좋은 아미노산들로 이루어져 있다.
감칠맛을 내는 알라닌과 글리신, 고소한 맛을 내는 이노신산과 글루탐산이 들어있고 타우린도 중요한 성분이다.
유황 성분을 지닌 아미노산, 타우린은 각종 성인병 예방 및 치료에 중요한 성분이다.
콜레스테롤의 수치를 감소시켜 혈액을 조절하고 혈압을 정상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콜레스테롤계의 담석을 녹이는 작용도 있어 심장마비 같은 심장질환을 예방하는 효과도 있다.
췌장에서 분비하는 인슐린을 원활하게 조정하기 때문에 당뇨병 예방에도 좋다.
이밖에도 타우린은 망막의 형성에 필요한 성분으로 시력을 보호하고 유지하는 작용을 한다.
광어에는 불포화지방산인 DHA와 EPA(에이코사펜타엔산)이 풍부한데, 광어의 지질중 DHA는 20.9%나 들어 있다.
조기는 명태, 고등어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어획되는 3대어종의 하나. 조기(助氣)는 사람의 기운을 돋궈주는 효험이 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
민어과 어류에는 1백50여종이 있다. 조기는 그중 하나로, 우리나라 주변에는 10여종의 조기가 살고 있다.
조기 가식부 100g당 열량은 93kcal. 영양소는 단백질 18.3g, 지질 1.7g, 회분 1.3g, 칼슘 36mg, 인 175mg, 나트륨 155g, 칼륨 380mg 등이 들어 있다. 비타민류는 B1 0.05mg, B2 0.21mg, C 1mg 등.
예로부터 조기는 제사상에 빼놓아서는 안된다고 할 정도로 고급생선으로 대접받아 왔다. 양질의 단백질이 풍부하게 들어 있어 원기회복과 어린이들의 발육에 좋다.
한방에서는 조기를 따뜻한 성질을 지닌 약재로 분류하여 몸이 찬 사람들의 위 기능을 강화시키는데 쓴다. 뱃속에 들어 있는 부레(공기주머니)는 남성의 정력제로 알려져 있다.
만성적인 설사와 식욕부진에도 효과적인데, 배탈 설사 소화불량에는 순채와 함께 끓여 먹으면 좋다.
그러나 몸에 열이 많고 식욕이 왕성해 어떤 음식이나 잘 먹는 사람은 조기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다.
몸에 열이 많아 종기가 잘 생기는 사람, 변비가 있는 사람, 얼굴이 붉은 사람도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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