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렸을 때 분명히 한류와 난류가 교차하기 때문에 어종이 풍부하다고 배웠습니다. 그럼 반대로 한류때문에 난류에서 사는 물고기도 없고, 난류때문에 한류에서 사는 물고기도 없을 수도 있는데 왜 양쪽의 물고기가 모두 있는 걸까요?
제 나름대로 추측한 바로는... 1. 밀도차때문에 두 바다가 잘 섞이지 않아서.. 2. 상대적으로 한류는 난류의 아래쪽에, 난류는 한류의 위쪽에 분포하기 때문에... 두 어종이 모두 있다고 생각되는데...
진실은 무엇입니까?
Answer
동해바다에 어종이 많은 이유는?
admin 작성일 : 2006-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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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해류에 잘 적응하는 어류가 따로 있다는것도 잘 알고 계시겠지요? 한류에는 한류에서만 살수 있는 어류가 있고 난류에는 난류에서만 살수 있는 어류가 확실히 구분됩니다. 그래서 저 위에 답변중 한류난류섞여서 적당하니... 라는 생각은 이치에 맞지 않는 생각이지요.
그리고 제가 보이에는 질문자님께서 생각하신 이유도 사실 거리가 멀다고 생각됩니다.
해류라는 것은 수괴의 흐름 뿐만 아니라 그 속의 각종 성분 및 생물을 이동시키기 때문에 기후,항해,어류의 회유 및 번식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궁금해하시는것이 동해의 어류이기 때문에 동해만 해류와 어족의 분포를 연관지어서 설명하겠습니다.
한류로는 쿠릴 해류, 리만 해류가 있으며, 리만 해류는 시베리아의 연해주의 접해 남서쪽으로 흐르다가 우리 나라의 북동 연안에서 북한 해류가 됩니다.
동해안의 한류 난류의 세력은 계절에 따라 변하는거 아시죠? 여름철에 동한해류는 동한만(함경남도 근해까지라고 보시면되겠습니다)까지 미치구요. 북한해류는 영흥만까지 남류합니다. 그렇담 여름에는 한류의 영향이 약해지고 난류의 분포지역이 크다는 말이지 않겠습니까? 그러면 난류에 분포하는 어족이 동해 위쪽까지 올라오게 됩니다. 이를테면 오징어,고등어,꽁치..
근데 겨울철에 동한해류는 죽변부근에 머무는 반면에 북한해류는 세력이 강해져서 울산만까지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한류가 경상북도 해안까지 영향을 미침에 따라 그 속에서만 분포하는 어족이 동해를 뒤덮게(흐아악..) 되는거죠. 예를 들잠 명태,대구,청어와 같이..
지금까지 말한것이 '교차하기 때문에 어종이 풍부한 이유'입니다. 물이 한류난류평균치를 이뤄서 적당(?)하니 중간을 이루기때문에 어족이 풍부한것도 아니고, 두 해류의 공존지대에 어족이 풍부하단 말도 아닙니다. 이렇게 해류가 교차함으로써, 여름 겨울 모두 종류가 다양한 풍성한 어획량을 기록할수 있는 것입니다. 난류 한류 어느 편중된 한 해류만 흐르는 바다는 그 해류 속에서만 살수 있는 고기밖에 못잡습니다. 이를테면 난류해에서는 난류에서밖에 못 사는 어류밖에 못 잡는다는 얘기와 같습니다. 동해는 한류와 난류가 계절별로 교차해서 흐르기 때문에 난류어와 한류어 두 어류가 계절에 따라 모두 어획이 가능하고, 다른 바다보다 어족이 풍부하다는 것의 근거가 되는것이죠. 그래서 동해는 '연중' 어업이 활발한 것이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