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를테면, 사람의 머리털이나 검은 점의 색소, 낙지의 먹물색소 등이며, 포유류 ·조류 ·절지동물에서는 큐티쿨라 내부에 침윤되어 있고 파충류 ·양서류 ·어류 ·갑각류 ·곤충류 등은 피부에 존재한다. 멜라닌은 멜라노사이트(melanocyte)라고 하는 흑색소포(黑色素胞) 내에서 만들어지며, 멜라노사이트는 태생기(胎生期)의 신경절에서 유래하고, 태생 3개월경이 되면 피부 ·중추신경계 ·망막의 세 부위에 분포한다. 피부에서는 표피와 진피(眞皮)의 경계부에 존재하며, 세포 내에서 만들어진 멜라닌 과립을 계속적으로 표피세포에 보낸다. 그 양이 많으면 피부색이 황갈색에서 흑갈색을 띠고, 적을수록 색이 엷어진다.
멜라닌은 세포 내의 소기관(小器官)인 리보솜(ribosome)에서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의 생합성에서 합성되기 시작한다. 이 효소의 작용으로 아미노산의 일종인 티로신(tyrosin)에서 몇 단계를 거쳐 합성되어, 멜라노사이트라는 흑색소포 표면에 침착하여 멜라노솜(melanosome)이라는 멜라닌 과립이 생긴다. 완성된 멜라닌 과립의 형태나 크기, 멜라닌의 침착 정도는 유전적인 지배를 받아 동물의 종류나 장기(臟器)에 따라서 달라진다. 물 및 대부분의 유기용매에 녹지 않으며, 화학적으로는 극히 비활성이다. 피부에 자외선을 조사(照射)하면 타서 갈색이 되는데, 이것은 멜라닌이 생성되어 과잉광선을 흡수하여 생체를 보호하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항암작용이 있다네요. 비공개 님이 2003-08-09 21:24 작성 아무데도 쓸모없어 보이는 오징어 먹물. 하지만 최근엔 먹물을 이용한 과자가 나올 만큼 주목을 받고 있다. 그렇다면 왜일까? 알려진 대로 오징어 먹물은 오징어가 적에게 습격을 당했을 때 몸을 보호하기 위해 토해내는 것으로, 특별한 영양가는 없다. 그런데 최근 오징어 먹물 속에 항암물질이 들어 있다는 사실이 밝혀져 하루 아침에 주목을 받게 된 것이다. 새까만 오징어 먹물의 정체는 바로 멜라닌 색소. 먹으면 입술이나 치아가 새까매지고 만다. 또 옷에 묻으면 좀처럼 지워지지 않는다
[오징어 먹물의 항균 항암작용] 오징어 먹물이 강력한 항균작용 및 항암작용을 하는 것으로도 학계에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일본의 오꾸다니 교수는 오징어의 갑골추출물을 복수암 세포에 투여한 결과 암세포의 성장률이 40~55%까지 억제됐다는 놀라운 연구 결과를 이미 오래전에 발표한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