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싱함이 가득한 인천종합어시장 이제 우리 곁에서 새롭게 태어납니다.
Fish Market
SMART GUIDE
해마는 정말 '수컷'이 새끼를 낳나요?
'수컷이 새끼를 낳는 유일한 동물,해마(海馬)' 해마는 실고기과에 속하는 바다 물고기로 우선 특이한 생김새가 눈길을 끈다. 8~10㎝ 길이의 몸은 골판으로 덮여있으며 주둥이는 대롱 모양으로 밑으로 길게 처져있고 직각으로 구부러져 있는 머리 위로 모자 모양의 돌기가 불쑥 튀어나와 있어 옆모습은 마치 말의 머리를 연상시킨다. 또 자유자재로 변하는 몸색깔에 카멜레온처럼 돌아가는 눈,물체를 잡을 수 있는 꼬리,위로 곧추 서있는 습관 등 그 기묘한 모습으로 인해 이것이 정말 물고기인가 하는 의심이 절로 생긴다. 해마는 독특한 외모때문에 많은 관심을 얻고 있지만 이보다 더 재미있는 것은 바로 해마의 번식 방법. 지구상의 모든 동물 중에서 유일하게 해마는 수컷이 새끼를 배고 출산을 한다. 수컷 해마는 암컷이 새끼 주머니에 수백개의 난자를 넣어주면 주머니를 닫아 수정을 하고 수온에 따라 짧게는 10일에서 길게는 6주 정도가 지나면 산고를 겪으며 새끼를 낳는다. 산고를 느낀다는 것이 의외지만 수컷은 출산을 할 때 꼬리를 해초에 감아 복부를 아래위로 운동시키는데 이때 새끼가 육아낭 밖으로 나오면 수컷의 고통이 심해진다고 한다. 부부사이 금실이 좋고 일부일처제를 따르는 해마는 일단 짝을 이루면 암수는 다른 해마에겐 전혀 관심을 보이지 않는데 특히 임신중일 때는 더 유별나다. 수컷이 새끼주머니에서 알을 보육하는 동안 암컷은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수놈의 안부를 물으러 들르면서 건강상태를 살피기 때문. 하지만 옛날에는 수컷이 알을 부화하고 출산한다고는 전혀 생각하지 못했고 암컷 해마가 건강한 새끼를 많이 낳는다고 여겨 일본에서는 순산을 비는 뜻에서 암수 한 쌍의 해마를 부인에게 지니게 하는 풍습이 있다. 김경희기자 miso@ 출처 : http://news.busa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