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극에사는 물고기는 왜 얼어죽지 않나요?
admin 작성일 : 2006-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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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를 유지하는 남극해 물 속에서도 물고기가 얼어 죽지 않고 활발하게 살고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어배나 샴페인 소재 일리노이주립대의 크리스티나 청 등 미국 연구진은 남극해 물고기 노토테니오이드들이 체액이 얼지 않도록 해 주는 천연 부동 단백질을 분비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최근 발표했다.
부동작용을 하는 당단백질 AFGP 존재가 처음 밝혀진 것은 35년 전이지만 어떤 기관이 어떤 방식으로 이런 물질을 분비하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일부 학자들은 혈중단백질을 생산하는 간에서 AFGP도 분비할 것으로 추정했지만 입증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노토테니오이드 조직을 분석한 결과 AFGP가 췌장과 위장에서 주로 분비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
청 연구원은 "이들 물고기가 부동 물질을 분비하는 데 간은 아무런 기능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남극해 바닷물은 섭씨 영하 1.9도를 넘지 않으며 물고기 체액은 섭씨 영하 1도면 언다. 물고기들은 먹이와 함께 얼음 알갱이들을 삼키기 때문에 몸 속부터 얼 수가 있지만 AFGP를 분비해 내장으로 보내고 이 단백질은 다시 혈액 속으로 흡수되기 때문에 이들 체액은 얼지않게 되는 것이다.
남극에사는 물고기는 왜 얼어죽지 않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