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종 亞種
생물분류학상 종(種)의 하위단계.
동일한 종 중에서 주로 지역적으로 일정한 차이를 가지는 집단이 인정될 때에 사용된다(地方變異). 명명규약에서 다루는 최저 계급이다. 아종을 나타내는 데는 삼명식 학명(三名式學名)을 사용하여 속명·종명·아종명의 순으로 기술한다. 아종명 다음에 명명자의 이름을 붙이기도 한다.
종 種
생물분류의 기본 단위.
일반적으로 생물의 종류라고 하는 것이 이것에 해당한다. 종의 정의로서는 개체 사이에서 교배(交配)가 가능한 한 무리의 생물로서 더욱이 다른 생물군과는 생식적(生殖的)으로 격리된 것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은 반드시 이렇게 명쾌하게 선이 그어지는 것은 아니다.
보통 우리가 야외에서 보는 생물은 형태적으로 색채를 포함하여 종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으며, 비슷한 종이라도 일정한 차이가 있어서 두 종의 중간형이나 잡종이 생기는 일은 없으나, 그 중에는 암수 또는 개체 사이에 상당히 현저한 형태 차이가 있으면서도 서로 교배하여 자손을 남기는 종도 있다. 또, 매우 비슷하며 외견상으로는 거의 구별할 수 없지만 생식적으로 격리되어 있는 종도 있다.
종의 분화에는 지리적인 격리가 큰 요인이라고 생각되고 있으나, 지방적으로 분화하여 많은 아종(亞種)을 형성하며 두 극단적인 아종 사이에서는 종에 해당하는 분화를 나타내는 것도 있다.
속 屬
생물을 분류할 때 사용하는 집합단위의 하나.
보통 한 무리의 근연종(近緣種)으로 이루어진다. 때로는 한 종만으로 하나의 속을 이루는 경우도 있으나, 속이 포함하는 범위의 판단이나 평가는 생물군·연구자에 따라 다르다. 하나의 종을 나타내는 학명은 예를 들면 고양이 Falis catus와 같이, 대문자로 시작하는 속명과 소문자로 시작하는 종명을 연기(連記)하는 이명법(二命法)을 사용한다.
속명은 보다 고차의 다른 단계명보다도 중요하며 속에 따라서는 그 이름의 근거가 된다. 예를 들면, 등에속 Tabanus는 등에과(科) Tabanidae가 된다. 속명은 라틴어의 주격(主格)단수명사 또는 이것에 준하는 용어를 사용한다.
과 科
생물 분류에 사용하는 기본적 종류의 구별 단계.
카를 린네(Carl Linn暴)의 계층 분류체계에서 목과 속의 중간에 있는 계급명이다. 과의 명칭은 명명규약에 따라 기준이 되는 속명을 정하여 그 기준속명(type species)의 어간에 동물에는 -idea, 식물과 세균에는 -aceae를 붙여서 나타낸다. 예를 들면 개과는 Canidae(Canis가 기준속), 집게과는 Paguridae(Pagurus가 기준속), 가지과는 Solanaceae(Solanum이 기준속)이다. 과는 은행나무과와 같이 1개의 속으로 이루어지는 것도 있으나, 보통은 여러 개의 속을 포함한다.
목 目
생물분류 단위의 하나.
생물분류 단위의 하나. 강(綱)과 과(科) 사이에 있고 강에 비해서 훨씬 자연적으로 이루어진 군(群)이 많다. 식물에서는 속명의 어미에 -ales를 붙이고 아목(亞目)은 -ineae로 하지만, 아족(亞族)의 -inae와의 혼란을 피하기 위해서 어미에 -inales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동물에서의 규정은 없다. 목의 위에 상목(上目:superorder)을 두기도 한다.
강 綱
생물을 분류할 때 유별의 단계.
문(門)과 목(目)의 중간에 위치하며 대개는 넓은 범위의 생물군을 포함하지만 그들은 공통된 뚜렷한 특징을 가진다. 예를 들면, 척추동물문 안에는 강으로서 무악류(無顎類)·연골어류·경골어류·양서류·파충류·조류·포유류 등이 포함되는데, 제각기 외관상 뚜렷하게 구별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다만 각 군(群)을 분류상 어떤 단계로 하는가에 대해서는 학자간에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며, 연구의 진보에 따라 바뀌기도 한다.
문 門
생물분류 단위의 하나.
동물에서는 배엽의 형성방법을 포함한 발생에 따른 체제형으로, 식물에서는 핵의 유무 또는 클로로필의 유무, 그리고 체제의 양식 등을 기준으로 하여 구별하고 있다. 식물에서는 그 군의 특징을 나타내는 라틴어에 -phyta의 어미를 붙여 표시하고, 아문(亞門)은 -phytina의 어미를 취하도록 명명규약에 규정되어 있다. 동물에서는 특별한 규정은 없으나 특징을 나타내는 어간에 -a를 붙인 형으로 나타내고 있다.
계 界
생물 분류 단계 중 가장 큰 단위.
생물은 먼저 동물계·식물계의 2군(群)으로 대별되며, 계는 다시 문(門)·강(綱)·목(目)·과(科)·속(屬)·종(種)의 순으로 세분되어 분류의 체계가 이루어져 있다. 그러나 류(類)에 따라서는 이 사이에 아문(亞門)·아강·아목·상과(上科)·아과·족(族) 등을 더 설치하고 종 아래에 아종을 두는 수가 있다. 아직 단세포생물 중에는 동식물의 특징을 함께 지니고 있어 양쪽에 들어 있는 것이 있다.
출처 : http://kdaq.empa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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