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시장 활기… 수인선 협궤열차 전시
■ 인천 소래포구
서울에서 차로 1시간 남짓이면 도착할 수 있다. 이제는 관광지로 더 유명해졌지만 그래도 포구의 정취는 여전하다. 특히 고깃배가 들어올 때 선창에서 느껴지는 포구의 활기는 삭막함에 익숙한 도시인에게 위안이 된다.
어시장이 잘 정돈돼 있다. 활어가게는 물론 젓갈가게, 건어물가게 등이 골목별로 구분돼 들어섰다. 장보기 편하고 구경하기도 수월하다.
즉석에서 떠 온 회를 먹을 수 있는 식당들은 이곳 명물이다. 특히 식당들은 날씨가 춥지 않으면 바다를 구경하며 회를 먹도록 노천에다 돗자리를 깔아둔다. 그래서 이들은 '노천식당'으로 더 유명하다. 인천 송도와 수원을 잇는 수인선 협궤열차가 전시돼 있다. 이 기차가 지나던 소래철교도 있다. 철교는 안전상의 이유로 지금은 통행이 금지됐지만 여전히 아날로그적 감수성을 자극하기에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