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본 섬 여행의 첫 코스는 등대절벽, 일명 빠삐용 절벽이다. 영화<빠삐용>의 마지막 장면에서 주인공 스티브 맥퀸이 바다를 향해 뛰어내리는 그 절벽을 연상시킨다고 해서 이런 별명이 붙여졌다. 땅으로부터 높이가 40여m. 여기서 차로 15분만 달리면 구리동이다. 썰물 때면 백사장이 500m 정도 드러나는데 샤워장과 화장실 등 부대시설이 제법 잘 갖추어져 있다. 연평도에는 구리동 외에도 자연 학습장으로 괜찮은 새마을이나 백사장이 일품인 구룬나루가 있다. 구리동과 10분 정도 떨어져 있는 가래칠기 절벽은 북한이 바라다 보이는 곳이다. 제법 가파른 등반 코스이기도 한데 한 여름에 찾으면 계곡에서 시원한 물이 쏟아져 내려오고 주변에 이름 모를 희귀한 야생란이 많이 피어 있어 장관이다.
위치
옹진군 연평면 연평리
교통정보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연평도행 여객선을 이용하여 연평도에 도착 후 차량을 이용(15분)하면 됨. (4시간 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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